6月

[가정교사히트맨리본] 6월 9일만 되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

postcard 2020. 6. 9. 23:02

내가 있잖아.. 약 1n년 전에 가히리라는 만화를 지독하게 덕질을 했는데... 내 흑역사의 팔할을 차지 하고 있거든...

나는 오타쿠 친구들이랑 문자할 때 쿠후후하고 웃었어..... 마치 무쿠로처럼 말이야..^-^......

나는 있잖아.....사실 히바리를 제일 좋아했고 그담으로 크롬을 좋아했는데 특히나 빠질 수 없는 인물이 무쿠로였어...

그래서 나는 6월 9일이 되면 아주 가끔 무쿠로가 생각이 나... 그리고 내 흑역사가 떠올라서 혼자 괴로워해....

 

 

아니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미친 설정 같음 

안개속성+분량요정+오드아이+파인애플머리+한쪽 눈에 六+타학교+주인공 몸을 탐냄+자기가 구원한 여캐의 대리인+감옥에 갇혀있음+냉혈한+등장할 때 존나 멋있음

아니 진짜 걍 인기 쌉바르는 설정 아니냐고.... 

그리고 웃긴건 당시 별명이 변파였음 변태 파인애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정이 존나 츠나 육체 노리는 설정이라... 납치하고 감금하고 조종하고 때리고 집착하니깐 캐해가 그렇게 됐나봄..거기다가 존댓말하는 것도 변태같고 무엇보다 자기보다 어른 크롬!!을 구해줘서 나의 크롬 ㅇㅈㄹ하니깐 더 변파였나봄.. 근데 웃긴 건 난...... 사실 변파캐해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음!!!

뽀대간지인데 너무 웃기게 밈화되니깐 좀 꽁기한 것도 있었구.... 물론 내가 진지충이라 그럼 ㅠ ㅎ 

근데 막상 그럼 2차 보면 또 잘보긴 했음...

 

그리고 그의 주옥같은 명대사 아직도 생각남

돌아왔습니다... 윤회의 저편에서

환각속에 숨은 유환각... 유환각에서 파생되는 환각. 진실 속에 숨은 거짓... 거짓 속에 숨은 진실. 이것이 안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ㅅㅂ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써놓고 너무 괴로움............환각속의 유환각 어쩌구.... 

 

아 진짜 뒤지게 잘생겻다......... 나는 미래편 제일 좋아함... 내 최애의 10년후를 알수 있는 설정 개도른 것 같음.......

그리고 무쿠로 분량요정이었는데 그래도 미래편에선 좀 자주 나와서 좋았음,,,,, 최애는 아니었지만?

 

 

그리고...................역시 무크롬 얘기가 빠질 수 없음 헤테로충답게 내가 가히리 파면서 좋아했던 커플링은 무크롬, 코로랄, 츠나쿄코, 고쿠하루, 람보이핀 등등 이었음......... 그으으으렇게 비엘이 판치는 가히리 속에서 꾸역꾸역(?) 노말을 파고 앉아있었음... 

tmi지만 첨으로 좋아한 비엘인 야마히바였음..... 이건...당시에 오타쿠 친구가 요네다 코우를 좋아해서 야마히바를 팠었는데 내가 그 오타쿠친구랑 더 친해지고 싶어서 열심히 서치함!! 그런데 오히려 내가 구경하다가 너무 재밌어서 야마히바를 파게됨..... 렬루 금손이 메이저로 끌어올린 케이스..

 

아 암튼!!! hl사랑 여캐사랑 오타쿠 인생에서 당시 hl랑 여캐를 파는 일은 힘들고 고된 일이었음  특히나 쿄코랑 하루는 ㅠ 더 욕먹어서 나도 맨날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았음.............. 크롬 욕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무크롬은 나름대로 준메이저였음 왜냐면 크롬에게 무크로는 >구원<존재였기 때문

내가 또 구원관계에 환장해서 ㅠ 크롬 등장하자마자 열심히 덕질했었음 ㅠㅠ 온갖 2차를 섭렵하고 망상하고 궁예글 적고.... 보다는 것도 모자라서 개똥손인데도 리공카까지 가입해서 무크롬 만화 그려서 올리는 것 까지 했음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2차 창작,,,, 그리고 금손 친구가 내 생일 때 무크롬 만화 그려줘서 선물로 줬었음 ㅠㅠ 그거 아직도 있다... 금손친구한테 보여주면 친구 화냄..... 

아 또 생각났다 그때 같이 덕질했던 오타쿠 친구는 무크츠나 좋아했고 난 무크롬 좋아해서 맨날 싸웠음ㅋㅋㅋㅋㅋ

아 재밌다 추억여행..^^

 

9월 6일 되면... 또 크롬이 생각나겠지..괴롭다 언제까지 생각할까..? 

사실 매년 생각나는 건 아니구....3년에 한 번 씩 생각남